[날씨] 불청객 미세먼지 '비상'...마스크 챙기세요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제 뒤로 뿌연 하늘이 보이시나요.

현재 서울은 가시거리가 평소의 3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 정도 짙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평소 같으면 저 멀리 있는 산도 깨끗하게 보이지만 지금은 가까운 건물도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뿌옇습니다.

아직 주의보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현재 서울 등 중서부와 전북, 경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 미세먼지도 평소보다 2~3배 높은 상태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초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오후 3시 무렵까지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겠고, 이후 잠시 약화했다가 저녁이나 밤부터는 다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일반인도 야외 활동하실 때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요즘 날씨가 무척 따뜻한데요.

이번 주에는 화요일까지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전망입니다.

무심코 바깥 활동하다가는 건강을 잃을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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